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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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스터,미즈코리아선발대회

관리자 0 3,404 2020.10.10 11:00

/ 창 용 찬

(82년도 미스터코리아, 코치아카데미원장)

     
“72회를 맞이하는 전통의 미스터,미즈코리아대회1016~18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국내 모든 스포츠경기가 위축되어 대회개최포기 및 지연된 가운데 완벽한 방역을 전제조건으로 조심스럽게 열리게 되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와 공동주최하는 국내유일의 정통 아마추어 보디빌딩및 피트니스대회로 보디빌딩 9개 체급을 비롯하여 모두 24개 남녀 경기종목으로 세분화된 이 대회에 선수들은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대회로 보디빌더라면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대회이다.

한국의 미스터코리아대회는 일본 보다도 3년이나 먼저 열렸다.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을 하였으며, KBBF1968년 세계보디빌딩연맹(IFBB)에 가입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1991년에는 전국체육대회 종목으로 많은 엘리트선수들이 실업팀선수가 되어 국제 Pro보디빌딩 선수들의 입상 상금 보다도 안정적인 년봉이 보장되어 보디빌딩이 도약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세계보디빌딩수권대회나 아시아선수권대회등 한국의 대표급 선수들은 우월적으로 좋은 체형을 갖고 있는 유럽이나 중동선수들을 제끼고, 국제무대에서 지난 수 십년간 상위 입상을 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20001112일에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승인되며 엘리트 스포츠종목으로도 인정받는 스포츠가 되었고, 대한체육회에 가맹한 60여개 엘리트스포츠종목중 보디빌딩은 사회체육으로 인정받으며 가장 많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전국 12천여개의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퍼스널트레이너들은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최일선에서 서있으며, 현장 지도자들은 국민의료보험료를 줄이는데 역할도 하고 있다.

 

()대한보디빌딩협회(KBBF)17개 시도협회가 개최하는 대회는 년간 60여개이상 이르며 보디빌딩인구 저변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남녀 피트니스 인구증가에 따라 상업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도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즐겨하는 생활스포츠는 등산이지만 피트니스인구가 2번째로 많이 즐겨하는 종목이다. 2020년도 1,2급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시험 46개 종목중 보디빌딩이 16천여명의 응시자중 보디빌딩이 60%이상으로 다른 종목보다도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생활체육으로써 비중이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1990년도 이후에 몸짱 열풍으로 한국은 피트니스붐을 거치며 2000년대 초부터 질적, 양적 성장을 하였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피트니스센터의 변환기를 맞으며 지속적으로 발전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디빌딩 선수들이 대회 입상목적으로 섭취하면 안 되는 금지약물을 복용 하므로써 전국체전종목에서 제외되어 점수를 얻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선수생활만 하는 엘리트선수들이 실업팀이 없어지므로 인해 부득이 은퇴를 하거나 약물검사에서 자유로운 사설대회에 나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프로에 입문하는 선수들도있는데 상금으로 수익을 챙기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본다, 과연 대회에서 상금을 받지못하는 선수들을 프로선수들이라 할 수 있을까? 선수로써 스펙을 쌓아가는것은 모르겠으나 골프나 야구등 다른 인기스포츠보다는 보디빌딩은 스폰서가 많이 없어 입상선수들에게 주어는 상금이 미미한게 현실이다.

 

일부 이겠지만 일선 퍼스널트레이너들은 단순히 돈벌기 위한 수단으로 불법적으로 약물 유통에 가담하고, 빠른운동 결과를 원하는 목적으로 금지약물을 섭취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늘 도핑이 스포츠뉴스에 노출되면 보디빌딩이 중심에 서있다. KBBF에 소속된 선수들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 부터 감독 받는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이기에 모든 참가선수들이 정기적인 도핑교육과 함께 대회저 사전 도핑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는다.

 

이번 대회도 참가선수들은 도핑교육 이수자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선수들은 랜덤으로 도핑테스트를 피할 수 없다. 도핑테스트 비용도 만만치 않다. 1인당 약25만원 정도로 협회 예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상업적인 사설단체에서 개최하는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가 넘처나고 있지만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참가하기가 자유로운 사설대회를 선호한다.

 

몇몇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며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하는데 국비로 참가 하지 않는 선수들이 과연 국가대표선수라 할 수 있을까? 사설단체에서는 도핑테스트를 하지 않다보니 거리낌 없이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계통의 근육강화제를 의사처방도 없이 손쉽게 불법적으로 섭취를 한다. 그들도 스테로이드가 얼마나 우리 몸을 황폐화시키고 망가 뜨리는지 심각성을 모르는바는 아닐 것 이다. 마치 비타민을 먹듯 거리낌 없이 복용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부작용이 있음에도 이미 많은 선수들을 죽음으로 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보디빌딩운동은 최소한 5~10년은 해야 국가대표급 반열에 오를 수 있다.

하루 아침에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 생활방식이 수도승과 같은 고통스러운 훈련을 극복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결과물이 어려운 보디빌딩보다는 상대적으로 운동기간이 짧어도 참가할 수 있는 피지크, 보디피트니스, 비키니대회, 클래식경기, 피트니스모델등 다양한 종목들에 도전하기도하며 국제흐름도 종목변화에 다양성을 추구하기도한다.

 

한국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는 지난 몇 년간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혼돈의 시대 속에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다수의 퍼스널 트레이너들은 국민의 건강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힘든 이시기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가장 적합한 종목이지만 몇 번에 걸친 다수가 집합하는 피트니스센터 영업장 폐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떠한 공동체도 역사와 전통 없이는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2020년도 국내 최고 권위의 미스터,미즈코리아대회에 보디빌더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 참가하여 영원히 기록에 남길 원할 것이다.


오픈행사나 이밴트로 겉만 화려하게 포장하는 사설 아류대회들보다 오랜 전통의 정통성과 명성을 갖고 있는 미스터코리아대회는 모든 보디빌딩선수들이 명예를 높여주는 최고의 대회가될 것이다. 보디빌더들은 앞으로도 이 대회에 계속도전을 할 것 이기에 승패에 관계없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00년도에 편집된 사진이기에 여기에 없는 선수들도 있으므로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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